↑ 홍준표 대구 시장 / 사진=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29일) 헌법재판소 후보자 3인 선출안 표결에 참석한 의원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해당 표결 불참을 당론으로 정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참석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홍 시장은 "뱀을 약 올리며 잡아 먹어 달라는 독두꺼비를 연상 시킨다"며 "조경태, 김상욱 그리고 김예지는 조속히 징계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례대표는 당원권 정지 3년 하고, 지역구도 당원권 정지 3년 해서 제 발로 나가게 하든지 제명해야 된다"며 "어차피 108명이나 105명이나 상관 없는데 망설일게 뭐 있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일대오로 뭉쳐 난관을 헤쳐 나갈수 있을턴데 전열을 흐트리는 회색분자는 떨쳐내자"며 "종양은 살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헌번재판소 후보자 3인 선출안 표결은 지난 26일에 이뤄졌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하고 있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공석 3명을 채우는데 반대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9인 체제로 운영되어야 하지만 공석을 채우지 못해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