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덕수 탄핵이 입법내란·국헌문란…내란죄는 민주당에"

↑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매일경제 DB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덕수 권한대행도 탄핵소추 한다고 하고 국무위원도 5명 더 탄핵해서 국정 마비를 시킨다고 하는데 이런 게 입법 내란이고 이런 게 국헌문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4일) 페이스북 글에서 “내란죄는 민주당에게 물어야겠다. 가관이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22대 국회 처음 시작할 때 역사상 최악의 국회가 될 거라고 예측한 적이 있다”며 “지금까지 탄핵소추를 28번이나 하고 자기를 수사한 검사도 탄핵 소추했다. 나아가 자기를 유죄 선고했다고 판사도 탄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방침을 2시간 만에 다시 뒤집어, 탄핵소추안 발의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한 총리 탄핵소추안을 24일 발의, 오는 26일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총리 탄핵안 발의 당론을 뒤집은 데 대해 “즉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었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26일까지 인내를 갖고 기다리기로 결정했다”면서 “마지막 기회다.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신속하게 협조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