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국, 한동훈 대표 사살 계획' 김어준 주장에 의구심 제기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3 비상계엄을 앞두고 "계엄에 투입된 정보사령부가 긴급하게 인민군복을 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17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부 의원은 오늘(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 사이트)에 (정보사가 인민군복에 대해) 긴급 소요 요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보사에서는 (인민군복을 입고) 대항군 역할을 하는 훈련을 한다"며 이를 위한 용도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라장터에) '긴급' 소요 요구라고 돼 있기 때문에 긴급하게 필요한 일이 생긴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주요 정치인 등의 체포를 맡은) 요원들 용으로 제작된 것이라면 (계엄을) 상당 기간 준비한 정황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무력 충돌을 일으켜 우리가 대응 사격을 하는 시나리오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을 동원하는 데 있어서 가장 쉬운 시나리오"라며 "그러다 보니 (정보사의) HID라는 조직을 동원해 북한 변수를 적용하려 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동한 것을 두고는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이 지속적으로 사령관들에게 부정선거와 관련한 극우 유튜브 방송을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부 의원은 유튜버 김어준 씨가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우방국의 제보를 근
그는 "특전사령관, 수방사령관, 방첩사령관이 계속 비화폰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미국의 실력이 아무리 우수해도 비화폰을 쓰면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