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미국 대사에 "한국 민주주의, 헌법 따른 대처 역량 보여줘"

"불확실성 확대될수록 미국 등의 지지·협력 큰 힘 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12일) 국회의장 공관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났습니다.

↑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개의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우 의장은 골드버그 대사에게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한국의 민주주의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질서 있게 대처하는 충분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안보와 경제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이런 상황일수록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의 지지와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과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 동맹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의장실은 전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