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국회 연결해서 현재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조일호 기자! 야6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6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오늘 자정을 넘겨 본회의에 탄핵소추안을 보고할 방침인데 보고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6~7일 사이에 표결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3시부터 당대표 회의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탄핵안 보고 일정과 표결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의결되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도 8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합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대표는 오늘 낮에 열린 비상시국대회에서 "윤 대통령이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직격하며 "국민에게 무력을 사용한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오전 긴급 의원총회에 이어 오후에도 의총을 연다면서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8시에 시작된 긴급 의원총회는 정오무렵이 돼서야 끝났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내각 총사퇴, 국방장관 해임 그리고 윤 대통령의 탈당 이렇게 세 가지 안건을 논의했는데 마지막 세 번째 안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해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오후에 의원총회를 재차 열어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여부를 추가로 논의할 예정인데요.
현재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그리고 여당의 중진 의원들이 당정대 회동에 참석하고 있어 아직까지 오후 의총이 언제 열릴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야6당이 오늘 자정을 넘겨 탄핵안을 보고할 예정인 만큼 국민의힘도 이를 예의주시하며 추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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