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 및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 처리를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 입장 밝히는 이재명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오늘(4일)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착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비상계엄 상황 이후 원내 전략을 원점부터 다시 짜고 있다"며 "현재 해당 안건(감사원장 및 검사 탄핵안)들에 대한 논의는 잠시 유보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발의한 최 원장 및 이 지검장 등의 탄핵안은 지난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국회법상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민주당은 앞서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감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며 최 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습니다.
국회에서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돼 본회의 보고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