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3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열린 첫 재판인데, 8일 만에 같은 재판부 앞에 서게 됐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3일)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 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했고, 이로 인해 공사는 4,895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혔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측근을 통해 직무상 비밀을 흘려 민간업자들이 7,886억 원을 챙기게 했다는 혐의,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민간업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줘 부당이득 211억 원을 얻게 한 혐의, 성남FC 구단주로서 4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 133억 5,000만 원을 받는 대가로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이날 이
이날 재판은 증인 신문이 예정됐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아프다는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15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