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어제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사태에 대한 대국민 담화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엽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기자 】
네, 영등포 민주당 당사입니다.
【 질문 】
민주당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요청했는데요. 어떤 입장을 밝힐 예정인가요?
【 기자 】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어제(24일) 나온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선거를 겨냥한 '안보장사'라고 규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군 통수권자로서 4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천안함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대표는 대통령의 사과와 군 지휘라인에 대한 문책도 요구할 예정입니다.
오늘 기자회견는 이와 함께 확실한 안보태세 확립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민군 합동조사단에서 진행한 조사결과에 대해서도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태로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으로 흘러 전쟁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에 대한 경계의 메시지도 전합니다.
정 대표는 특히, 이번 천안함 사태가 선거에 악용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가 현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민주당의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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