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고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철을 주장하는 더불민주당의 장외투쟁도 더욱 거세질 걸로 보입니다.
당장 내일(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차 집회에 나서는데 이번엔 시민단체와 함께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의 3차 장외투쟁은 내일(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민주당 주최로 진행된 지난 1·2차 투쟁 때와 달리, 이번엔 민주당 집회 이후 곧바로 시민단체와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회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시민단체 주최) 행사에 민주당 함께하셨던 당원들과 지지자분들이 함께 참여해서 본 행사를 함께하기로 정했습니다."
정부 비판 여론을 결집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압도적인 국민께서 "김건희를 특검하라"고 명하고 계십니다. 거짓말을 일삼던 권력자들의 말로가 어땠는지 곰곰이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장외투쟁은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로 지지층 세 결집이 이뤄져 보다 많은 인원이 모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일각에선 민주당이 김 여사 특검법 관철을 위해 재표결이 예정된 이달 말까지 장외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