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의 1심 재판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필귀정", "사법 정의가 살아있다"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선무효형을 확신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뭐라 반응했을까요.
한 대표는 MBN에 "민주당의 계속된 장외 집회가 판사 겁박 무력시위고, 국민들도 이를 안다"며 "민주당이 고집부리지 말고 장외 집회를 멈추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당선 무효형 선고에 "사필귀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사법부의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사법 정의가 살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무리 거대 야당의 힘으로 방탄의 둑을 겹겹이 쌓아도 정의의 강물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이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해봤자 사법부의 판결을 바꿀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MBN과 통화에서 "민주당의 장외 집회 실체가 판사 겁박 무력시위인 걸 국민들이 다 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이제 고집부리지 말고 집회를 접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재판 결과를 고려할 때, 열흘 뒤 있을 '위증 교사' 재판에서는 더 중형이 선고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도 "유죄는 누구나 예상하는 것"이라면서, "사법부가 통상 국민들과 똑같은 기준으로 판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 선고와 관련해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