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만에 처음 반등하며 20%를 회복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특히 대구·경북(TK) 지역 지지율이 14%포인트나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0%로 집계됐습니다.
부정평가는 71%를 기록했습니다.
갤럽은 "지난 목요일(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 기존 지지층 일부가 주목·호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TK 지역에선 지난주(23%)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3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안정적', '국방·안보', '의대 정원 확대'(이상 5%), '경제·민생', '주관·소신', '변화·쇄신'(이상 4%) 순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16%),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6%), '독단적·일방적', '부정부패·비리', '의대 정원 확대(이상 4%) 등이 꼽혔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7%, 더불어민주당이 34%를 각각 기록,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를 보였습니다.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6%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