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 대선 직전 탄도미사일 발사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 지난달 31일 발사된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 조선중앙통신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5일) 북한이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어제(3일) 제주 동방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 상공에서는 B-1B와 함께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미 공군 F-16,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등 한미일 3국의 전투기가 참한 공중훈련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해당 훈련은 북한의 '화성-19형' 시험발사에 대응해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