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 사진 = 연합뉴스 |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할 예정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총리가 본회의장 단상에 오르는 것은 11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내용,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극심한 데다 야권에서 대통령 탄핵론까지 거론하는 상황에서 시정연설이 정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
이어 이명박 정부 때까지는 취임 첫해만 대통령이 직접하고 나머지 해에는 총리가 대독해 오다가 2013년 박근혜 정부부터 현직 대통령이 매년 시정연설에 나서는 관행이 만들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