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명태균 씨 페이스북 캡처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중심에 있는 명태균 씨가 김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를 추가 공개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 강혜경 씨가 어제(21일)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명 씨와 김 여사 간 영적 대화가 이뤄졌다고 증언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명 씨가 올린 메시지에 따르면, 김 여사는 본인이 무속인인 명 씨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국사를 논의한다는 내용의 지라시를 명 씨에게 공유했습니다.
사설 정보지 형태의 글에는 “최근 김건희 여사가 천공스승과 거리를 두고 명태균 씨와 국사를 논의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며 “명태균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가 사주를 보러 창원을 찾아갈 정도로 국민의힘 고위관계자 사이에 입소문이 난 인물로 확인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가 명태균의 조언 때문이라고 전해지며,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에게 점사비를 받지 않으면서 김 여사로부터 더 신뢰를 받았다”라며 “김 여사가 고민이 있을 때마다 명태균에게 전화를 걸어 국사까지 논의한다는 소문이 있음”이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해당 메시지를 받은 명 씨는 김 여사에게 “아
명 씨는 해당 캡처 화면과 함께 “국정감사에서의 위증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