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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가 모레(20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응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여권에 유리한 '안보 정국'이 조성되면 수도권의 야권 단일화 효과 등 최근의 상승세가 자칫 꺾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른바 '북풍'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정동영 /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선거운동 시작하는 날에 하필 조사 결과를 기다렸다가 발표하는 것은 참담한 비극, 천안함 사건을 선거용으로 이용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시각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발표가 나올 경우 책임자 문책과 안보 무능 등 여권 책임론을 내세워 '북풍'을 막겠다는 복안입니다.
'북풍'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북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에도 낌새도 못 채고 수많은 희생을 낸 사건이 자랑거리는 아니"라며 "집권 여당이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칫 여권의 '안보 프레임'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관계자 총 사퇴를 포함한 다양한 카드를 놓고 대응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so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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