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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민심을 얻기 위한 여야 후보들의 잰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 항쟁 추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각종 정책 행보도 잇따랐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장 선거 최대 맞수인 오세훈 한나라당,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광주 민주화 항쟁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표심잡기 행보로 오 후보는 중소기업을, 한 후보는 대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오 후보는 우리 옷을 교복으로 만드는 업체를 찾아, 중소 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중소자영업자나 영세 상공인들에게는 신용보증을 확대해서 영업의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한 후보는 자신의 모교에서 후배 유권자들을 만나 젊은 여성 지지층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보육문제와 사교육비인데 두 가지만 확실하게 잡아줘도 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양립하는 기본인프라가 세워집니다."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강현석 고양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맺었고,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다른 일정 없이 5·18 기념행사에만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
- "베드타운 위주의 2기 신도시를 넘어서 일자리와 대학이 연구 단지가 함께하는 그런 차원입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
- "30년 지난 일이지만,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지금 뭘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그런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 후보가 다른 당인 민주당의 경기도 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을 두고 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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