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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이 공개적으로 천안함 사태와 무관함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중국마저 북한에 동조하는 듯한 입장을 밝혀 우리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양형섭 부위원장은 어제(17일) 북한이 천안함 침몰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양 부위원장은 "남측이 함선(천안함) 침몰사건을 북한과 억지로 연결시켜 대결의 최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측의 대결과 전쟁 책동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동안 북한 언론이 천안함 관련 논평을 낸 적은 있지만, 북한 고위 인사가 천안함 사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미 정부가 대북 제재에 나설 경우 북측의 반발이 본격화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이런 가운데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가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의 면담에서 북한의 입장을 두둔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유정 /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들을 보면 누구의 소행인지 확실한 증거가 없는 것 같다. 20일에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확실한 결과인가라고 (장신썬 대사가) 질문했습니다."
한·미가 북한의 어뢰 공격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대북 공조를 강화하자 중국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천안함 조사 발표에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중국이 북한을 두둔하고 감싸는 입장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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