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동안에도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살포된 가운데 정부는 쓰레기 풍선 살포 이유가 대북 전단 때문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 지난 6월 2일 북한이 날린 쓰레기 풍선에 박살 난 자동차 앞 유리 / 사진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거의 매일 쓰레기 풍선을 보내는 상황으로 볼 때 (그 의도는) 자신들이 명분으로 내세운 대북전단 때문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풍향이나 대북전단 살포 단체가 소수라는 점 등을 미뤄볼 때 이 같은 판단을 했다고 이유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국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빈도
앞서 지난달 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대북 전단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북한의 주장일 뿐"이라며 "우리 사회를 교란하고 또 우리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