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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바닥 표심 잡기가 치열합니다.
엄성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야의 본격적인 선거전은 스승의 날을 맞은 교육현장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학교 폭력 추방을 위한 정책들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학교마다 학교 보안관이라 해서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그러한 경찰이나 보안 경력을 가진 분들을 한두 분씩 배치하는 것입니다."
민주당 한명숙 후보도 여성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상급식 등의 교육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여러분이 자기 꿈을 가지고 막 달릴 수 있도록 아스팔트를 쫙 깔아 드릴게요. 자갈도 없애고 바위도 없애고 그렇게 해드리겠어요."
이어 두 후보는 고려대에서 열린 보육교사 체육대회에서 함께 자리했습니다.
토론회를 제외하고 첫 공식석상에서 만난 두 후보는 각자의 보육 공약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24박 25일 순례' 행보를 이어가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들을 발표했습니다.
야 3당의 단일 후보인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는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를 방문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막판 설득 작업을 벌였지만 심 후보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텃밭인 충청과 서울을 중심으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수도권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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