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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의혹'에 김민석 "대통령실 공개 토론하자"

기사입력 2024-09-06 09:58 l 최종수정 2024-09-06 09:58
"'반국가세력' 표현은 의원체포 명분이자 나치식 선동…충암파 척결해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이른바 '계엄령 준비 의혹'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 또는 비서실장·안보실장이 자신과 공개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김 최고위원은 오늘(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은 계엄 선동에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을 걸라고 했으니, 어느 쪽이 거짓인지 공개토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수용할 것인지 윤 대통령에게 공개 질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계엄 생각이 없다는 것이 진심이면 국민적인 보장조치를 할 의향이 있나",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과 민간인 체포의 명분이자 나치식 선동인 '반국가세력' 표현을 고수할 것인가" 등도 윤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질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충암고 출신이 군에서 중용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군기문란 충암파를

수사·해임·전보 등 조치로 척결할 것인가"이라고 반문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군방첩사령관 등 충암고 출신 4인과 비밀회동을 했고,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최근 육군특수전사령관·국군방첩사령관·수도방위사령관과 비밀회동을 가졌다. 모두 장관 보고를 패싱한 군기위반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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