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가 민노당 안동섭 후보와도 단일화에 성공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진영은 단일화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이번에는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
- "오늘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단일후보 유시민 그리고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결정하고 국민이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경기지사 야 4당 후보 가운데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세 후보가 유 후보로 단일화됐습니다.
유시민 후보 측은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와도 단일화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방침입니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측은 유 후보 측의 단일화 행보에 반응을 자제하며 기존 선거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 후보는 한국노총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 내며 기반 다지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
- "반드시 필승으로 승리해서 노동복지를 이룩하고 모든 면에서 일하는사람이 살 맛나고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유시민·김진표 후보 단일화 이후 김문수 후보와 지지율 격차는 리서치 뷰 조사 결과 5%로 좁혀졌고, 리얼미터 조사 결과도 8.6%로 단일화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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