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APEC 회원국 고위관리들과 내년 한국 APEC 정상회의 관련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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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에 참석한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 사진 제공 : 외교부 |
페루 리마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오는 11월 페루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를 점검하고, 회원국들과의 전방위 접촉을 통해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SOM3은 오는 11월15~16일 예정된 페루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위원회(EC) ▷예산운영위원회(BMC) 등 4대 위원회별로 논의 중인 정상회의(AELM) 주요 의제 및 성과물을 점검했습니다.
올해 의장국인 페루는 ‘권한부여(Empower), 포용(Include), 성장(Grow)’이라는 주제로 ▷포용적이며 상호연계된 성장을 위한 무역투자 ▷공식 및 글로벌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혁신 및 디지털화 ▷회복력 있는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 성장을 중점과제로 추진 중입니다.
특히 ‘비공식 경제에서 공식 및 글로벌 경제로의 전환 관련 APEC 로드맵’ 채택을 주요 성과물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조정관은 23일에는 차기 APEC 의장국 고위관리로서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또한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의장 자격으로 페루 외교부가 APEC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PECC(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과 공동개최한 ‘AI 거버넌스 관련 지역협력의 역할’ 고위급대화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지난 5월 개최한 AI 서울 정상회의 합의문서인 서울 선언에서 제시한 AI 거버넌스의 3대 요소(안전·혁신·포용)를 설명하고, APEC에서 이를 균형적으로 추구하는 AI 생태계를 구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김 조정관은 페루,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회원국 고위관리 및 APEC 사무국장 등과 양자면담을 하고 내년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회원국 고위관리들은 내년도 우리나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하며,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APEC 의장국 수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식 기자 mods@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