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횡성군수 후보들이 TV 토론에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격론이었습니다.
YBN 원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규호 후보와 고석용 후보는 토론회 처음부터 끝까지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첫 번째 충돌은 횡성 한우 사업의 관리 주체에 관한 문제.
▶ 인터뷰 : 고석용 / 횡성군수 후보(민주당)
- "한규호 후보님은 어떤 연유로 사업단을 2개로 신청을 하시고 또 승인을 받았는지."
▶ 인터뷰 : 한규호 / 횡성군수 후보(한나라당)
- "축협과 유통사업단 또 농협과 함께 협조를 해서 잘 해 나가겠습니다."
횡성 한우촌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고석용 / 횡성군수 후보(민주당)
- "횡성 한우 문화촌 다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횡성 한우 문화촌 계획 세운 지가 벌써 몇 년째입니까. 기공식도 못 했습니다."
▶ 인터뷰 : 한규호 / 횡성군수 후보(한나라당)
- "이제 거의 다 끝나고 지금 대기업에 공모를 신청했어요."
두 후보는 교육 투자 규모에서도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한규호 / 횡성군수 후보(한나라당)
-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붐은 횡성군수인 제가 강원도에서 붐을 일으킨 사람입니다."
▶ 인터뷰 : 고석용 / 횡성군수 후보(민주당)
- "제 얘기가 맞는지 보도자료가 틀린 것인지는 분명히 확인을 해 봐야겠습니다. 자료를 갖고 계신 분은 한규호 후보뿐이니깐요."
시종일관 신경전을 펼친 두 후보는 오는 24일에도 토론회를 통해 만날 예정이어서 더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한편,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돼 횡성군수 선거 구도는 3파전에서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YBN NEWS 원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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