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제19회 국방보안컨퍼런스' 개최…"보안 위협에 선제적 대응"

↑ '제19회 국방보안컨퍼런스' 참석자 기념 촬영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국군방첩사령부가 오늘(24일) 김선호 국방부 차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군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국방보안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방컨퍼런스는, 올해 새로운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뉴 도메인(New Domain) 시대, 국방보안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주제는 최근 전장 환경이 물리적 공간에서 사이버·우주를 넘어 인지의 영역까지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국방보안 분야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개회사와 함께, '뉴 도메인 시대’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은 물론 민관군과 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첩사가 우리 군이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보안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도 격려사를 통해 "첨단화·다영역화 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되는 의견들을 통해 국방보안 발전에 큰 도움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강재묵 기자 / mook@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