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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지난 2004년 6월 이후 중단해 온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확인될 경우 대북 군사 조치의 일환으로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가능성에 대비한 실무 차원의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정책 결정이 이뤄지면 2~3주 내에 방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2004년 장성급회담을 통해 방송 등을 통한 서로에 대한 심리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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