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사진 = 국회 사진기자단 |
이틀에 걸친 국민의힘 전당대회 모바일 당원 투표율이 40.47%로 집계됐습니다.
당원 84만 명 가운데 약 34만 명이 참여했고, 이는 지도부 선출 선거로는 역대 최고 투표율 47.51% 기록했던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보다 7.04%p 낮은 수치입니다.
애초 65% 투표율을 목표로 삼았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오늘(20일) "(7월) 23일, 승리 소식을 보고 드리겠다"며 "여러분과 함께라면 저는 자신 있습니다,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한 표만 보태주시면 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 소셜미디어에 "저는 출마 선언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번 전당대회는 성찰과 반성을 통해 총선 참패를 딛고 혁신의 의지와 명확한 변화 전략을 통해 승리를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호남과 제주, 충청, 영남, 수도권과 강원의 당원 동지 여러분들도 흔쾌히 동의하시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셨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왜 자꾸 바꾸자고 하냐'는 발목 잡기, 인신공격과 허위 비방으로 점철된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며 "변화와 개혁은 언제나 기득권의 강한 저항에 부딪힙니다, 저는 꺾이지 않겠습니다, 그러면서도 화합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후보는 "우리 당을 책임질 새 당대표는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평적 당정관계를
오늘 오후 대구 북구갑 당원 간담회에 참석한 한 후보는 "보수 정치를 바꾸고 다시 승리의 길로 이끌어가는 데 몸바치겠다, 당이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로 가겠다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