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적합도 물었더니…한동훈 45%·원희룡14%

나경원 8%, 윤상현 1%…지지층에선 한동훈 61% 응답률

국민의힘 당권 적합도를 물었더니 응답자 45%가 한동훈 후보를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TV 토론 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 사진 촬영하는 모습. / 사진 = TV조선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어제(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7~8일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당 대표 적합도를 물었더니 한 후보가 45%의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 원희룡 후보 11%, 나경원 후보 8%, 윤상현 후보 1%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분류해 진행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응답자의 61%가 한 후보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원 후보 14%, 나 후보 9% 순이었습니다.

무당층에서는 적합한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답변이 74%를 차지했습니다. 한 후보는 14%, 나 후보와 원 후보는 각각 5%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4%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1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6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등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1.5%(무선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2%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3.0%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