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 중 한동훈 후보를 제외한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가 대구·경북(TK) 지역 일정을 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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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오늘(3일)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윤상현 후보는 한동훈 후보와의 만남을 거절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한동훈 후보를 만나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홍 시장은 지난달 한 전 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후 제안한 회동을 전부 거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어드바이스(충고)를 주는 게 당 원로로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가 '채상병 특검법 중재안'을 제안하고 "비판만 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하라"고 말한 것을 두고선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대안을 말할 단계도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한동훈의 시간도 원희룡의 시간도 아니다"라며 "전당대회를 대권행보의 징검다리로 쓰고
"TK(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제대로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만든 건 대구·경북"이라며 "인사와 예산에 있어서 꼭 동력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