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늘(27일)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합니다.
22대 국회가 문을 연 지 28일 만에 원 구성이 마무리 되는 겁니다.
정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7일) 여야는 국민의힘 몫의 국회부의장을 선출합니다.
국회부의장에는 6선 주호영 의원과 4선의 박덕흠 의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 인터뷰 : 박덕흠 / 국민의힘 의원
- "6선 되신 분들이 나오신다고 하니까, 저는 옷이 너무 크다, 옷이 안 맞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국회의장이 5선이시고…."
또, 여당 몫으로 남은 7명을 상임위원장도 뽑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원회를 받고 수용하고, 또 원 구성 완료하게 돼서 참 다행이고 환영한다는 말씀 드리겠고요."
오늘 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여야는 다음 달 5일 22대 국회 개원식을 정식으로 엽니다.
앞서 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하고, 8일부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원 구성이 마무리됐지만, 국민의힘은 풀어야 할 숙제가 또 하나 남았습니다.
원 구성 협상 후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추경호 원내대표의 복귀 문제입니다.
▶ 인터뷰 : 정점식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조속히 원내대표가 복귀를 해서 우리 원내를 이끌고 가열찬 대야 투쟁을 전개를 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는 데, 의원들은 추 원내대표 재신임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