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충돌 가능성도 커진다는 지적입니다.
위 의원은 어제(20일) 국회에서 전직 고위 외교관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한러관계 개선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고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위 의원은 "결국 군비 경쟁과 핵 도미노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한국은 물론 러시아 극동의 안정과 안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긴장과 대결에 대비하는 데 자원을 쓰게 되고, 이는 비생산적인 일인 만큼 막아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위성락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국과 러시아는 상호보완적인 실질 협력 여지를 많이 가진 파트너입니다. 근데 이대로라면 양국은 모두 이런 기회를 잃게 되는 길로 가는 겁니다. 서로에게 손해입니다. 한국과 러시아가 관계를 개선해서 동아시아에서의 비핵 평화 안정 공영에 협력을 한다면, 이것은 서로에게 윈윈이 될 것입니다."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