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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면 당정 관계를 어떻게 이끌고 갈 건지도 상당한 관심이에요. 어떤 당정 관계를 구성하고 계세요?
● 장동혁> 모든 국민들이 여당과 정부의 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된다.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히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 거니까, 야당은 계속 정부를 공격하는데 여당마저 계속 같이 공격한다면 뭐 이게 국정 운영을 도무지 할 수가 없으니 당연한 건데, 그러면 그 협력 관계를 어떻게 유지할 거냐라고 하는 것, 그 문제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당은 국민들의 어떤 민심을 가장 최전방에서 이렇게 맞게 되는데 그런 민심을 가감없이 대통령실이나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는 거기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고 그게 맞다면 또 수용하고 또 필요하다면 서로 토론도 하고 또 서로 협력할 게 있으면 결과적으로는 최종 입법이나 예산이나 이런 거 협력해나가고 결국, 협력 관계라고 하는 것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양방향 관계다. 그 양방향 관계를 어떻게 잘 풀어가느냐가 당정 관계의 핵심이고,
한동훈 위원장에게 남겨진 과제고 그러니까 결론은 대통령실이나 정부와 당이 계속 갈등 관계로 서로 불편한 관계로 가는 것은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그렇죠?
● 장동혁> 당연히 협력 관계로 가되, 그 협력 관계의 전제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야 된다.
◎ 앵커> 근데 지금까지는 어쨌든 양방향 소통이 아니라 일방향이고 약간 그렇기 때문에 협력 관계라기 보다는,
● 장동혁> 그렇게 비판 받아왔죠.
◎ 앵커> 끌려가는 듯한 느낌이다? 비판을 좀 받아왔던 거잖아요?
● 장동혁> 예.
◎ 앵커> 그래서 이게 수평이라기 보다는 조금 수직적 느낌이다. 그러면 수평적 동반자 관계? 뭐 이 정도?
● 장동혁> 양쪽이 서로 문을 열어야죠. 마음의 문을. 소통의 문을 열어야죠.
◎ 앵커> 한동훈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과 관계 회복을 하기 위한 계기를 좀 적극적으로 만들 계획도 좀 있으신 거예요?
● 장동혁>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 같아요.
◎ 앵커> 자연스럽게?
● 장동혁> 여야가 말씀드린 대로 협력 관계로 가야 되고, 대통령이나 지금 한동훈 위원장과의 관계가 하루, 이틀된 관계도 아니고요. 충분히 저는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렇게 겉으로 보기에 뭔가 갈등 상황 아니냐고 하는 이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인간적인 관계는 저는 당연히 풀릴거고, 풀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고나서, 다시 그다음에 이제 일로 돌아가서 업무로 돌아가서 어떻게 양방향으로 소통할지에 대한 그 문제는 두분이 잘 풀어 가셔야죠.
◎ 앵커> 한 전 위원장이 용산과 기싸움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었잖아요?
● 장동혁> 기싸움? 예.
◎ 앵커> 그거는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돼요? '당무 개입하지 말라' 에요? 아니면 화해의 제스처예요? 아니면 그냥 원론적 얘기인 거예요?
● 장동혁> 원론적인 얘기 아니겠습니까? 서로 협력 관계고 양방향 소통을 하고 어떤 의사 결정에 있어서 누구 말이 맞냐. 누구 말이 틀리냐, 이게 아니라,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그것을 해결하는 기본 원칙은 민심입니다. 국민의 눈높이입니다. 어떤 것이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고 어떤 것이 민심인지에 대해서 우리는 가감없이 전달하고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대통령실도 또 정부도 우리가 필요하면 설득을 하고 그렇게 해서 정말 우리가 봤을 때 이게 민심이 맞다고 하면 우리가 어떤 때는 정책에 있어서 이슈나 이걸 또 적극적으로 끌고 가기도 하고 정부도 설득하고 그렇게 했어야 됐는데, 왜 그동안 하지 못 했었냐라고 하는 비판이 있는 거고.
◎ 앵커> 네.
● 장동혁> 저는 그 관계는 잘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싸움 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마음은 나 몰라라하고 서로 기싸움이라고 하는 것은 이 내용과 상관없이,
◎ 앵커> 그 안에 이런 게 있는 거예요? 불필요한 기싸움 하지 않겠다?
● 장동혁> 그렇습니다. 불필요한. 국민의 눈높이와 민심과는 동떨어진 기싸움은 하지 않겠다.
◎ 앵커> 한동훈 위원장이 잘 얘기하는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 장동혁> 예.
◎ 앵커> 한 위원장이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사실은 되게 각별한 관계였는데 이 사이가 이제 좀 틀어지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모르죠. 더 속에 있는 얘기는 저희는 모를 수도 있는데,
● 장동혁> 저도 모를 수도 있죠.
◎ 앵커> 저희보다는 많이 아실 거예요. 근데 어쨌든 저희가 알고 있는 결론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관련해서 국민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 그래서 좀 어쨌든 입장을 좀 표명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대통령실에 얘기한 그것도 하나의 원인이고, 총선 때 한동훈 위원장이 언급한 부분도 있고,근데 권익위에서 이거 관련해서 위반 없다라고 결론을 내렸잖아요? 한동훈 위원장이랑 관련해서 혹시 관련 얘기를 좀 나눠보신 게 있으신가요?
● 장동혁> 총선 때 예를 들면 뭐 우려할 부분이 있다. 그런 발언을 하시거나 그럴 때는 뭐, 저하고 말씀하시면서 이 정도 입장 표명은 이 정도 하시겠다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뭐 당연히 소통하고 저도 아, 그 정도 말씀, 그 정도 표현이 좋겠다, 이런 소통은 했는데,
그 뒤에 그 다른 이면의 내용들에 대해서는 따로 제가 말씀을 나눈 건 없습니다.
◎ 앵커> 권익위 발표 이후에.
● 장동혁> 권익위 발표 이후에도 따로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 따로 말씀을 나누거나 그 부분을 뭐 대화의 주제로 삼은 적은 없습니다.
◎ 앵커> 이제 지금 권익위의 최정묵 권익위원이 종결 처리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이러면서 어수선 해졌더라고요. 근데 이게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보세요?
● 장동혁> 권익위에서 법리적 판단을 한 거지 않습니까? 법리적 판단에 대해서 일단 권익위의 법리적 판단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권익위의 판단을 존중하고 또 아직 수사기관의 수사가 남아 있으니까, 수사기관에서 또 어떤 법리적 판단을 할지는 그것은 지켜볼 문제고, 권익위가 가지고 있는 사실관계와 알고 있는 사실관계가 또 수사기관에서 나중에 이제 밝혀지는 사실 관계가 똑같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본론적으로만 말씀드리면 권익위의 판단은 권익위의 판단이고, 권익위가 또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또 수사기관이 판단해야 될 영역들이 아직은 남아있고 그러니까, 저는 지켜봐야될 문제다. 지금 여기에서 뭐 마치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비판하거나 그럴 문제는 아니다. 어떤 식으로든 여지껏 뭐 권익위나 이런 판단이 나올 때 마다 양쪽 입장이 달라져서 계속 비판해왔던 것들은 여러 차례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거에 대해서 뭐 다른 입장은 있는데 법리적 판단은 법리적 판단으로 받아들이고 또 수사기관의 수사는 또 여전히 지켜보면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