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설만 무성했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오는 23일, 일요일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함께 당을 이끌 지도부 인력 배치 작업도 마무리 수순인데, 러닝메이트로는 총선 1호 영입 인재인 정성국 의원이 유력합니다.
김지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 '어대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출마 여부가 가장 주목됐던 한동훈 전 위원장이 결국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합니다.
한 전 위원장은 후보 등록일 바로 직전인 오는 23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당 내외 인사들을 비공개로 만나며 당권 도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왔습니다.
한 전 위원장 측 핵심 인사는 "지난주까지는 정치적 뜻을 함께할 인재를 모으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인력 배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 최고위원 후보로는 총선 1호 영입 인재 정성국 의원이 유력한 러닝메이트로 꼽힙니다.
수도권의 한 재선 의원도 한동훈 지도부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이 사퇴하면 사실상 지도부가 붕괴하는 만큼 한 전 위원장에게는 우호적인 최고위원 확보가 중요합니다.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한동훈 전 위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출마 선언 방식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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