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상임위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11일) 과학기술과 방송통신을 담당하는 과방위가 열렸는데 저희 취재 결과 내일(12일)은 가장 쟁점이 많은 법사위도 개최됩니다.
채 해병 특검법과 민생지원금 특별법 등 쟁점 법안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며, 본격적인 입법 속도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마무리한 민주당이 곧바로 국회 과방위를 소집했습니다.
단독으로 야당 간사를 선출하며 회의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신속히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루빨리 여야가 동참하여 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민주당은 내일(12일) 법안 처리의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 첫 회의도 열 계획입니다.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한 '채 해병 특검법' 심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법 속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관례나 합의, 협의를 빙자해서 국회의 역할을 사실상 못 하게 하는,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상임위를 중심으로 국정조사와 청문회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민주당은 오는 13일까지 나머지 7개 상임위 구성도 마무리하겠다고 통보했지만, 국민의힘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낮아 당분간 강대강 대치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