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원장, '김 여사 명품 가방' 조사 지연에 "법과 원칙 따라"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 사진 = MBN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조사 중인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오늘(1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지연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신고 사건은 부패방지권익위법, 청탁금지법, 공익신고자보호법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세부적인 진행 상황을 궁금해 하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권익위는 신고 사건에 대해 비밀누설 금지, 신고자 보호 등을 위해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을 양해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3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유 위원장은 관련 질문을 받고 "모든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