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정치권에서 '지구당 부활' 주장이 잇달아 나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부패로 퇴보하는 정치로 가려고 한다"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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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 = 연합뉴스 |
홍 시장은 오늘(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구당 폐지는 정치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된 지구당을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여야가 합의하여 2004.2 일명 오세훈법으로 국회를 통과한 것"이라며 "그 후 그 폐지의 정당성은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확정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후부터 지금까지 국회의원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사무실을 두어 지역구를 관리하고 있고, 낙선자들은 당원협의회를 만들어 사무실은 설치하지 못하고 당원협의회 위원장이라는 직함으로 지역구를 관리 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지구당 부활 논쟁은 반 개혁일 뿐만 아니라 여야의 정략적인 접근에서 나온 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결국 정치 부패의 제도적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정치가 아닌 부패로 퇴보하는 정치로 가려는 건 큰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