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전당대회 출마설이 도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지금 당 대표로 출마하면 본인에게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국민의힘 유상범 비상대책위원. / 사진 = 연합뉴스 |
유 비대위원은 오늘(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은 아마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당 대표가 되면 당헌당규상 대선 1년6개월 전인 2025년9월3일까지 밖에 당 대표를 하지 못한다"며 "절대적인 민주당 중심 국회 운영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당 대표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가 굉장히 좁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기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기존에 우호적이었던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인식도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전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고민 중인 것 같다"며 "당 대표로 와서 정치를 재개하라고 조언하는 그룹도 있을 거고 또 다른 편에서는 저처럼 좀 더 숙고하라고 조언하는 측면도 있어서 고민 중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국민들에게 잊혀지니 결국 정치적 활동을 일부 재개하려는 것 같다는 게 유 의원의 입장입니다.
총선백서특별위원회의 한 전 위원장 면담 계획을 두고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두고 "조정훈 위원장이 초래한 부분이 있다"고 봤습니다.
유 비대위원은 "위원장을 맡고 각종 언론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한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