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일본 기시다 총리와도 회담 예정
↑ 리창 중국 총리 / 사진=연합뉴스 |
'중국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2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리 총리는 내일 열리는 한중일 회담에 앞서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장국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이 리창 총리와 회담하는 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자카르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이후 8개월 만입니다.
한중 양자 회담에서는 경제 통상 협력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간 글로벌 공급망 갈등 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신산업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파트너십 관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지난해 11월 기시다 일본 총리와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오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별도 회담을 열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리 총리와 회담에서 중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대응 조치로
3국 정상은 내일 정상회의를 한 뒤 비즈니스 서밋에 함께 참석해 각각 연설하고 경제인들을 만납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에서 개최된 제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