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무관계 등 협치 강조한 행보로 풀이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 / 사진 = MBN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레(2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황 위원장이 모레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당 지도부를 대표해 참석한 뒤, 오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등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가운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문 전 대통령을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여야를 넘어 협치를 강조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앞서 황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여야가 협의하며 큰 개혁을 이룩했고, 국회 선진화법을 만들었다"며 "여야가 다시 한 번 형제로 만났으면 한다"고 협치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