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1박 2일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중국과 천안함 사태를 논의하는 첫 단추를 끼우고, FTA를 신속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국 방문 이틀째, 이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과 한국 기업관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 내외는 192개의 LCD모니터로 이뤄진 영상관과 터치스크린 체험관을 둘러보고, 운수를 알려주는 기계도 직접 작동시켜보는 등 전시관 구석구석을 둘러봤습니다.
이어 상하이 거주 한인 동포들과 간담회를 하고, 천안함 사태를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리는 매우 강한 나라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길 수 있고, 그러한 준비가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이 대통령은 1박 2일 동안 10여 개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한-중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중국 상하이)
- "특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위로의 뜻을 밝히는 등 양국 간 논의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달 중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과 이달 말 한·중·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천안함 사태에 대한 양국 간 진지한 논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두 정상이 한중 FTA의 조속한 체결에 뜻을 같이하는 등 경제와 통상 측면에서도 성과가 적지 않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jhkim03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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