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소년 '로타'와 특별한 인연 '재조명'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 부부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153일 만의 공개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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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통령실 제공 |
공식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방한한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아세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캄보디아 정상이 방한한 것은 2014년 12월 훈 센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10년 만입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김 여사 행보와 관련해 "'공식 오찬에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에 앞의 두 건의 경우와 (달리) 추가된 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들어와서 우리나라를 방한한 외국정상의 공식 일정에는 여사가 계속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배우자 간의 친교 행사에 일관되게 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는 양국 간 주요 교류 사례로 김 여사의 심장병 환아 수술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11월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중 정상 배우자
이에 그간 공식 활동을 자제하던 김 여사가 캄보디아와의 특별한 인연에 이날 공개 일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