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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야가 주말을 맞아 필승 결의대회를 잇달아 여는 등 본격적인 기선잡기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서울시장 경선을 앞두고 후보 간 기 싸움이 치열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가 전국 곳곳에서 주말 바람몰이에 나선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나경원 의원이 원희룡 의원을 누르고 오세훈 시장과 맞설 경선 후보로 단일화되면서 후보들 움직임이 분주해 졌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세훈 대세론'을 내세워 막판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이고, 나경원 후보는 '나경원 대역전극'을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오 후보 측은 단일 후보 여파에 촉각을 세우며 조직 점검에 착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나 후보도 단일화의 여세를 몰아 당협위원장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는 등 당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명숙 후보와 이계안 후보 간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오는 6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TV토론 없이 여론조사 경선만으로 후보를 결정하기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계안 후보 측이 강하게 반발하며 경선 불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경선 자체가 무산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후보는 무소속 출마 등 모든 가능성을 논의하고 나서 조만간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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