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출마한 5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7일 국회에서 국회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우 의원은 오늘(13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번 국회는 민주당에게 준 시험대 위의 기회"라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예뻐서 준 기회가 아니고, 윤석열 정권의 폭정이 너무 심해서 준 기회"라면서 "총선 민심인 '나라를 바로 세워라', '국민의 삶을 제대로 (살펴라)' 이 두 가지 과제를 우리가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거기에 적합한 사람은 (대통령) 거부권을 넘어설 수 있는, 어려운 판을 끌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서 "저는 문재인 정부 첫 해에 원내대표를 하면서 그 어려운 여소야대, 교섭단체 3 대 1,국회 파행만 일곱 번을 경험했다. 그 와중에도 정부를 구성하는 여러 표결을 다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첫 해 그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구성한 협상을 잘 마친 사람인 저야말로 (국회의장) 적임자"라면서 "국회의장선거 경선 끝까지 완주해서 반드시 민주당의 시험대 위의 기회를 잘 살려서 시험을 잘 통과시키도록 할 생각"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자신이 '진짜 친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당선인과 정성호 의원이 어제(12일)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것을 두고 진행자가 "우원식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친명후보의 단일화 아니냐"고 질문하자 우 의원은 "(두 명은) 친명후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저야말로 진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의 거리로 따져보면 제가 굉장히 가깝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