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홍준표 대구시장을 국무총리로 추천했습니다.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어제(10일)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국무총리로 누구를 추천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고 "(윤 대통령이) 살고 싶으면 홍준표"라고 답했습니다.
또 "정무적 능력을 강화하려고 한다면 정무에 특화된 윤상현, 주호영 이런 다선 의원을 (총리로 내정)해도 괜찮겠다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5선, 6선까지 한 의원들은 야당과 협상을 하든지 술을 먹든, 같이 골프를 치든 어떤 식으로든지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입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에게만 있는 고유의 능력이 모호하다"면서 "(한 전 위원장은) 선거 지휘 능력이 없다. 필설에 능하지도, 미디어 친화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당 대회에 나가게 되면 한 전 위원장은 필설(쓰고 말하기)에서 많이 까먹을 것"이라며 "필설이 부족한 한 전 위원장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 전 위원장의 스타일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도리도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면, 또 한 전 위원장에겐 '꾸러기'
그러면서 전당대회 출마 예상자로 나경원 당선인과 김태호 의원, 안철수 의원, 권성동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을 꼽았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