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참 가관"이라면서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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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 사진 = 연합뉴스 |
홍 시장은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슨 당 대표나 된 듯 새롭게 비대위원 임명하고 당 대표 행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하려고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황 위원장은 어제(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당대회 당헌 당규상 최소한도 필요한 시간이 한 40일 정도 되는데, 물리적으로 좀 어렵다. 왜냐하면 원내대표 선출 자체가 늦어지고 있지 않나"라며 "한 달 이상 늦어지지 않을까 이런 예상을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이번 비대위원장은 역할이 전당대회 관리 뿐"이라면서 "이번 비대위원장은 그냥 조속히 전당대회 열어 당권 넘겨주고 나가면 된다"고 일갈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안분지족(安分知足)하시고 빨리 전당대회 열어 당 대표나 선출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