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7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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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가 2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는 어제(6일)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안건 등은 오늘(7일) 열리는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방침입니다.
오 후보자는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나와 1998년 부사지방법원 예빞판사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를 역임했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는 스무 살이던 딸이 어머니가 갖고 있던 재개발 토지를 아버지가 증여한 돈으로 매입한 '부모 찬스' 논란, 세법 전문가인 오 후보자가 재개발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전 증여해 세금을 줄였다는 이른바 '세테크' 의혹 등이 거론될 전망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