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채 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박찬대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박 의원은 오늘(1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채 상병 특검법과 김 여사 특검법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일(2일)과 28일 있을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만약 처리가 안 된다면 22대 국회가 시작된 후 바로 발의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총선 1호 공약인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게 극심하게 토론돼야 할 내용이라든가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사항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게 박 의원의 생각입니다.
다만 "조국혁신당에서는 1호 법안이라고 했는데, 우선 순위나 상정 부분은 서로 논의해 가야 하지
22대 국회 원 구성에 대해서는 "총선을 통해 압도적 지지를 받은 민주당이 책임 있는 국회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운영위원회와 법사위원회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면서 국회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여당에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