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국힘·민주 모두 원내대표 선거
국민의힘이 오늘(29일) 당선인 총회를 개최합니다. 지난 16일과 22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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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실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에서 차기 비대위원장을 추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윤재옥 원내대표가 5월 3일 전까지는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날(29일)은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비대위원장은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직접 지목합니다. 앞서 당내에서는 윤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직을 맡아 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윤 원내대표는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변화 의지를 고려해 거절했습니다.
권영세 의원과 박진 의원 등 당 중진도 비대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고사 분위기는 짧은 임기로 인해 실권이 없고, 전대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중재하는 어려운 일을 맡아야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비대위워장 지명자는 앞으로 약 두 달 동안 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관리하고, 당원 투표 100%로 당 대표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금요일 동시에 원내대표 선거를 치릅니다.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이철규 의원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한 상태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