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 대통령에 "음주 자제·김건희 인맥 정리"…10가지 요구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열 가지 요구 사항을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라며 이 같이 요청했습니다.

우선 △김건희 특검법 △이태원특별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 등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 재발의 시 수용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 시 수용, 민생 회복 및 과학기술(R&D) 예산 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동의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 외에도 야당에 대한 표적 수사 중단, 비판 언론에 대한 억압 중단, 수사와 기소 분리 및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2021년 김건희 씨가 대국민 사과하며 공언한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의 음주 자제, 윤 대통령과 김 씨의 천공 등 무속인, 극우 유튜버 유튜브 방송 시청 중단, 용산 대통령실 안에 포진한 극우 성향 인사와 김건희 씨 인맥 정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