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SNS에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하셨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뜨거웠던 4월, 5,960킬로 방방곡곡 유세장에서 뵌 여러분의 절실한 표정들을 잊지 못할 겁니다,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 여러분께 제가 빚을 졌어요. 미안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 뿐입니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입니다. 사심없고 신중하기만 하다면요.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 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겁니다.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일테니까요"라 적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