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이재명 24일 회동? 정해진 바 없어"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4일 회동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0일)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어제(19일) 이 대표와 통화하며 내주 용산에서 만남을 제안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을 했다”며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하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구체적인 회동 날짜와 대화 주제, 형식 등은 양측 실무진들이 조율할 예정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동의 의제로 민생 추경, 국무총리 추천, 국회 개혁과 개헌, 윤석열 정권의 실정·실책에 대한 진상규명 등이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